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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강북노인종합복지관장배 스마트 검색대회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스마트폰 활용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기 위한 스마트폰 검색대회가 열렸다.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관장 종세 스님)은 8월 5일 오전 10시 복지관 2층 정보화교실에서 ‘제2회 강북노인종합복지관장배 스마트 검색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소속기관 어르신 21명이 참가했다. 대회 시작 30분 전부터 참가 어르신들은 복지관 2층 강북노리터실에 본인의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어르신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이윽고 대회 시작 시간이 다가오자 대회가 열리는 정보화교실로 이동했다. 대회에 앞서 강북노인복지관장 종세 스님은 “한국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88%로 세계 1위다. 젊은층이 주요 사용하지만 어르신들도 일상생활의 편의를 위해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내가 스마트폰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지를 돌아보고, 각자 복지관을 대표해 참가한 만큼 수상 여부를 떠나 대회 참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사말과 사회자의 규칙 설명이 끝나고 대회가 시작됐다. 어르신들은 20분 동안 30문제를 풀기 위해 바쁘게 손가락을 움직였다. 어르신들의 검색 방법은 다양했다. 스마트폰을 책상위에 올려놓고 검지만을 이용해 한 자 한 자 글을 쓰시는 분, 한손으로 스마트폰을 쥐고 터치펜을 이용해 검색을 하시는 분, 젊은이 못지않게 양손가락을 사용하시는 분 등 각자의 방식으로 문제를 푸는데 집중했다. 눈 깜짝할 새 정해진 20분이 지나갔다. 사회자가 대회 종료를 알리자 시간이 부족했는지 여기저기서 어르신들의 탄식이 쏟아졌다. 한 어르신은 “시간이 너무 짧다”고 푸념했다. 시험이 끝나고 서로 답을 맞춰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답을 맞힌 어르신들은 환호를, 오답을 적은 어르신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채점결과 30점 만점에 18점을 맞은 이상형(65, 논현노인福) 어르신이 60대부 1등을, 21점을 맞은 이영재(70, 성북노인福) 어르신이 70대부 1등을 차지했다. 두 어르신은 이름이 호명되자 얼떨떨한 미소를 지으며 쑥스러워 했다. 심사를 맡은 서울사이버대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차명희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대회에 임하는 어르신들의 눈빛이 초ㆍ중ㆍ고등학생보다 반짝거리고,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 스마트폰을 더욱 능숙하게 사용해 자식ㆍ손자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회 1등을 한 이영재 어르신은 “평소에도 스마트폰으로 메신저와 인터넷 검색 등을 자주 하고, 외국어 공부를 하는데도 이용하고 있다”면서 “복지관에서 추천해서 대회에 참가했는데, 1등을 차지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용주 기자 smcomnet@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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